부안 상서 자율방범대(대장 이기연)가 우리 고장 역사 바로 알기에 앞장서고 있다.

지난 20일 상서 자율방범대 관계자에 따르면 "김정기 부안군의회 의원을 비롯한 자율방범대 회원 30여 명은 부안에 살면서 잘 알지 못했던 우리 관내 역사와 유적지, 박물관 등을 탐방하며 우리 고장 역사적 의의와 가치 등에 관해 꼼꼼히 살펴보고 자세히 알아보고 소중한 시간을 가졌다"고 밝혔다.

이 자리에서 김정기 의원은 "우리 지역 부안은 국가지정문화재(보물8, 천연기념물4,사적5,중요무형문화재3,중요민속자료3),도지정문화재(유형문화재 10, 기념물 10, 무형문화재 5, 민속자료 6), 문화재자료 2점, 등록문화재 1점 등이 있으며 선사시대부터 조선시대에 이르는 유물·유적이 비교적 많은 편이다"고 밝혔다.

특히, 김 의원은 우리 고장에 많은 유물과 유적들이 많음에도 불구하고 우리 고장 문화재에 대한 지역주민들의 관심과 애정이 부족하다는 생각을 하고 있었는데 상서 자율방범대에서 솔선수범하여 우리 고장 역사 바로 알기에 앞장서고 있는 모습을 보니 좋았다고 말했다.

이에 이기연 대장은 "앞으로도 지속해서 우리 고장 역사에 대한 관심과 애정을 가지고 지역에 대해 이해하며 자부심을 키울 수 있도록 상서면 자율방범대가 앞장설 것"이라고 밝혔다.

한편 서정술 상서면장은 "이번 기회는 지역주민들이 스스로 문화재에 관해 관심을 가짐으로써 지역 명소를 널리 알릴 수 있고, 지역 내 문화재에 대한 의견을 공유함으로써 지역공동체 활성화에 기여할 수 있다는 것을 깨닫게 해준 뜻깊은 시간이었다"고 말했다.

저작권자 © 전라일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