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2일 유인탁 익산시 체육회 사무국장이 시청 프레스센터에서 기자회견을 갖고 “ 오늘 익산시 체육회 사무국장직을 내려놓고 물러 나려한다. 지난 행정감사에서 지적받은 모든 부분에인정한다.”고 밝혔다.

그러면서 “ 지난 2년 동안 성원 해주신 익산시민과 20여명의 체육회 직원 여러분에게 감사드린다”고 말했다.

또한 “정헌율 익산시 체육회장님의 체육철학을 바탕으로 익산시가 건강해지고 시민의 건강한 웃음소리가 들리는 전국 최고의 품격 높은 익산시가 되길 소망하며 숨가쁘게 달려왔지만 아쉽게도 모든 여건과 상황 변화를 받아들여야 하는 안타까운 현실이 됐다”고 토로했다.

아울러 “ 저를 아껴주시고 도와주신 정헌율 익산시 체육회장님과 체육을 사랑하는 모든 분들, 종목단체 회장님 및 임원과 회원분들께 감사드리며 행복한 기억만을 가슴에 담겠다.”고 말했다.

익산시 관계자는 “시의회 지적사항 등 체육회 전반에 대한 발전 방안을 논의할 방침”이라며 “아울러 체육회와 장애인체육회의 분리에 대해서도 청사진을 발표할 것”이라고 밝혔다.

한편 시의회는 지난해 릴레이 5분 발언을 통해 임원 50인 이내 초과와 특별회비 투명성 결여 등 체육회 운영 전반에 대한 개선책을 요구하며 3억5천만 원 예산 전액을 삭감했으며 정헌율 시장은 지난 12월 22일 체육회 운영비 예산 전액 삭감 사태 책임을 물어 송규원 익산시 체육진흥과장을 대기발령했다.

/익산=김익길기자·kimtop12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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