항공업계가 설 연휴 항공편 이벤트 경쟁에 돌입했다.

특히 올해는 국내 저비용 항공사(LCC)도 앞 다퉈 특가 이벤트를 진행, 유치 경쟁이 치열할 것으로 보인다.

22일 도내 항공업계에 따르면, 2월 설 연휴를 맞이해 항공 여행을 계획한 소비자를 대상으로 특가 이벤트를 연다.

이스타항공은 설 연휴 항공편 특가 이벤트를 진행한다. 이번 이벤트는 25일부터 새달 14일까지로 설 연휴를 포함해 전후 일주일 기간까지다. 이벤트 오픈은 1월 22일 오후 2시부터며 오는 28일까지 열릴 예정이다.

이벤트 노선은 총 14개 일본, 동남아 등 국제노선으로 편도 총액운임 최저가 6만 3900원부터 예매 가능해 연휴를 활용한 실용적인 가격으로 항공권을 구매할 수 있다.

대한항공은 지난 8일부터 귀성객들의 편의를 위해 특별 편성한 설 연휴 임시 항공편 예약 접수를 시작했다.

올해 추가된 임시편 공급규모는 32개 운항편에 대한 6746석이며, 이는 지난해 설 연휴 대비 1012석 늘어난 규모로 알려졌다. 아시아나 항공도 현재 추가 임시편 투입을 고려하고 있다고 전해진다.

이스타항공 관계자는 “최장 5일까지 쉴 수 있는 이번 설 황금연휴 기간을 활용해 여행을 계획하고 있는 소비자들이 많다”며 “이번 특가 이벤트는 연휴 앞뒤로 일주일 기간까지 포함되는 만큼 좀 더 선택의 폭이 클 것”이라고 분위기를 전했다./박세린기자 iceblu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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