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장한나 트론헤임오케스트라

  익산예술의전당이 올해 관객 맞춤형 기획공연을 위해 예술성과 대중성·공공성 등을 고려한 다양한 장르의 작품을 선보인다.
  익산예술의전당은 22일 상반기에 콘서트와 뮤지컬 등 여러 장르에 8개 작품을 무대에 올리고, 하반기에는 장한나와 노르웨이 트론헤임 심포니 오케스트라 내한공연 등 예술성과 대중성, 공공성 있는 대형 작품을 선보인다고 밝혔다.
  지난 19일 이승환 콘서트에 이어 2월에는 원조 걸크러쉬 가수 리아 콘서트(2월 14일)와 온 가족이 함께 즐길 수 있는 상어가족송 떼창의 어린이 뮤지컬 핑크퐁랜드(2월 23~24일) 등 2개의 작품을 무대에 올릴 예정이다.
  또 3월에는 클래식과 뮤지컬넘버를 한 무대에서 즐기는 옥주현, 마이클리, 성민제, 민유경 등이 함께 하는 스프링 콘서트(3월 16일)를 선보이고, 4월에는 세월과 인생을 노래하는 소리꾼 장사익 소리판(4월 20일)과 매직퍼포먼스, 홀로그램 영상이 돋보이는 어린이 뮤지컬 마술탐정 문법사(4월 27일) 등 2개의 장르를 관객들에게 선사한다.
  5월에는 고(故) 김광석의 노래가 가득한 창작뮤지컬 그날들(5월 18~19일)을, 그리고 6월에는 개그맨 김지호와 함께 떠나는 패밀리뮤지컬 마녀는 내 친구(6월 29일)를 개최할 예정이다.
  하반기는 장한나의 5년 만의 내한 공연을 시작으로 무대를 활짝 열게 된다. 장한나는 상임지휘자 겸 예술감독으로 활동 중인 노르웨이 트론헤임 심포니 오케스트라를 이끌고 차이콥스키 교향곡 6번, 그리그 피아노 협주곡(협연 임동혁) 등을 연주할 예정이다. 첼로가 아닌 오케스트라를 통해 장한나의 음악성을 확인할 수 있는 좋은 기회가 될 것으로 보인다.
  그 외에 여름 밤 산책길에 만나는 음악 감상회 ‘산책음감’, 지역예술인 지원 프로젝트 ‘쉐어스테이지-무대를 공유하다’ 등의 자체 제작공연을 내놓는다. 특히 올 하반기에는 한국문화예술회관연합회 공모사업을 포함해 국고 지원사업을 확보하는 등 관객 맞춤형의 다양한 장르를 선보일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이들 하반기 기획공연은 올 5월 중에 익산예술의전당 홈페이지를 통해 사전에 공지할 예정이다.
  익산예술의전당 관계자는 “올해 문화예술의 트렌드를 선도하는 공간이 되기 위해 예술성·대중성·공공성을 고려한 다양한 장르 공연 마련과 우수 작품 선점과 홍보마케팅 강화, 그리고 예술을 통한 삶의 질 향상 등을 위해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이병재기자·kanadasa@

저작권자 © 전라일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