임실군이 전북도정의 핵심정책이 삼락농정 실현에 적극 앞장서고 있다.

군은 ‘삼락농정’을 앞세운 도정에 발맞춰 2019년 농업인 마을공동급식지원 사업을 시행한다고 23일 밝혔다.

이번 마을공동급식지원 사업은 여성농업인의 근로 부담을 해소할 목적으로 급식을 준비하는데 있어 어려움이 있는 여성농업인을 돕고, 이에 따른 생산성 향상과 일손 부족문제를 해결하는 데 효과적이다.

이미 군은 지난해 농업인 마을공동급식지원 사업으로 50개 마을에 약 1억5천만원을 지원한 바 있다.

여성농업인들은 “군에서 공동급식에 따른 지원을 해주니까, 급식에 대한 부담도 줄고 부족한 농촌일손을 해결하는 데 큰 도움이 된다”고 전했다.

이에 임실군은 올해 지원 사업마을을 54개마을로 확대하고, 예산도 1억 7천만원을 확보한 상태다.

군에 따르면 지원금은 마을 공동급식 추진에 필요한 조리원 인건비 및 부식비로 마을 1개소 당 320만원이 지원되며, 마을별 농번기를 감안하여 연간 2회 정도 나누어 운영할 수 있다.

공동급식지원 사업신청을 희망하는 마을은 농업인(가족포함) 20명 이상인 마을로서 마을에 공동급식장소 및 취사시설을 구비해야 한다.

마을대표가 내달 28일까지 읍·면사무소에 신청서를 접수해야 한다. 신청 접수된 마을은 여성농업인 육성위원회의 심의를 거쳐 선정한다.

심 민 군수는“바쁜 농번기에 급식 준비에 어려움이 있는 여성농업인들의 일손을 덜고 농삿일에 함께 참여해 일손부족을 해결해 주고 있어 농업인들의 호응도가 높다”며 “이번 공동급식지원 사업이 원활히 추진되도록 적극 지원하겠다”고 밝혔다.

이어“우리 군은 앞으로도 농업정책을 중요시하는 전북도정의 삼락농정 정책에 맞춘 정책을 다양하게 추진해 농촌에 희망을 주는 희망농업 정책을 적극 추진하는 데 힘써 나갈 것”이라고 강조했다. /임실=임은두기자 · led1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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