농림축산식품부가 완주군의 사회적경제에 관심을 갖고, 그동안의 성과를 청취했다.

24일 완주군은 최근 김현수 농식품부 차관이 군을 방문해 사회적 경제 분야인 ‘사회적 농업’의 활동성과에 대해 청취했다고 밝혔다.

특히, 김 차관은 지난해 비봉 평치마을 두레농장에서 진행된 발달장애아동 재활 프로그램 내용을 청취하고, 긍정적으로 평가했다.

고령농가들과 함께 농사를 짓고 어울리는 활동이 발달장애아동과 가족에게 정서적 안정과 자존감을 회복시키는 것은 물론이고, 고령 농업인들에게도 삶의 활력과 소득을 함께 해준다는 점에서 매우 긍정적이고 향후 지속적으로 확대해야 할 중요한 과제라고 강조했다.

앞서 완주군은 지난 2018년 5월 사회적 농업 활성화 지원 시범지역으로 선정돼 ‘고령농 소득증진, 장애아동 재활, 청년농 육성’을 목표로 프로그램을 운영해왔다.

이를 통해 총 141회의 프로그램을 진행, 1943명(누적)이 수혜를 받았다.

완주군은 지난해 사회적 농업의 긍정적 효과를 확인한 만큼 돌봄‧교육‧일자리가 함께하는 사회적 농업을 지속적으로 확대 추진할 계획이다.

또한 김 차관은 군에서 전략적으로 추진 중인 소셜굿즈에 대해서도 많은 관심을 보였다.

완주군의 소셜굿즈는 2025년까지 자립형 조직 300개를 육성하고, 5000개의 일자리 창출, 군민 30%의 사회적경제 조직 참여를 목표로 추진 중인 사업이며, 행정안전부가 주관한 제15회 대한민국 지방자치경영대전에서 ‘완주형 사회적경제 소셜굿즈 2025플랜’으로 행안부장관상을 수상하기도 했다./완주=임연선기자lys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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