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라북도교육청이 특수교육대상 학생들의 학습권을 보장하기 위해 특수학급 20곳을 늘린다.

도교육청은 이 같은 내용을 담은 ‘2019년 전북 특수교육 운영계획’을 발표했다. 올해 특수학급은 유 6, 초 9, 중1, 고2, 특수학교 특수학급 2 등 20곳을 신, 증설한다. 특수교육법에 근거한 학급당 정원수를 준수하기 위해 지난해 44학급에 이어 올해도 학급을 확대하면서 과밀학급이 26학급에서 7학급으로 줄었다.

특수학교 교육과정 편성, 운영에도 힘쓴다. 올해 처음으로 자율선택 과제를 시범 운영, 유초중고 특수학급 50곳에 사회적응과 직업훈련 프로그램 활동비를 지원할 예정이다.

장애 및 비장애 통합교육 지원체제도 강화한다. 장애영유아 통합교육 거점유치원과 통합교육 협력강화를 위한 정다운 학교는 지난해와 올해 각각 4곳에서 6곳으로, 3곳에서 8곳으로 확대한다.

특수학급이 없는 일반학교 70곳에는 올해부터 통합교육 활동비를 지원한다. 일반학급에 편성한 경증 특수교육 대상 학생들을 내실 있게 교육하기 위해서다./이수화기자‧waterflower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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