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원시가 설 명절 전후로 각 읍‧면 소재지와 전통시장을 잇는 임시버스를 운행해 주민들의 장보기 편의를 도모하기로 했다.

남원시에 따르면 최근 주52시간 근무제가 시행되면서 지난 1월 1일부터 버스노선이 감축돼 시민들이 불편을 겪고 있는 가운데, 설 명절 임시버스를 운행해 읍‧면지역 주민들의 불편을 최소화한다는 방침이다.

오는 29일부터 2월 9일까지 12일 동안 운행되는 임시버스는 총 7대가 배치된다. 각 읍‧면을 7개 권역으로 나눈 뒤, 오전 7시부터 오후 5시까지 하루 평균 4회씩 운행할 계획이다.

아울러 많은 시민들이 전통시장 임시버스를 이용할 수 있도록 현수막 게시와 마을방송 등을 통해 홍보활동도 펼칠 예정이다.

남원시 관계자는 “최근 시내버스 노선이 감축돼 상당수 시민들이 불편을 겪고 있다”며 “시민들이 편리하게 대중교통을 이용할 수 있도록 종합대책을 마련하는 등 대중교통 체계 구축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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