완주군 청년공간 2호점이 문을 열고, 본격적인 운영을 시작했다.

28일 완주군은 지난 26일 토요일, 고산면 읍내 상가 2층에 위치한 고산 청년 거점공간 개소식을 가졌다고 밝혔다.

이날 개소식에는 박성일 완주군수를 비롯해 60여 명의 고산 지역주민과 청년들이 함께 했다.

행사에는 지역 주민으로 구성된 오도멜 중창단과 고산 청년 듀오의 축하공연과 박터뜨리기 퍼포먼스가 이어져, 고산 청년거점공간의 시작을 함께 축하했다.

고산 청년 거점공간은 삼례읍에 이어 두 번째로 문을 연 것으로 청년들이 자유롭게 상상하고 배우며, 소통할 수 있는 공간이다.

고산 청년거점공간은 완주군 청년이면 누구나 이용할 수 있으며, 커뮤니티(모임)공간, 책방, 공유부엌, 휴식 공간 등이 마련됐다.

또한 청년창업공동체인 림보책방과 협업해 청년공간과 창업공동체가 함께 운영되는 새로운 모델이다.

특히 고산 청년공간 2호점은 청년들이 직접 주민참여예산을 통해 제안한 사업으로, 사업발굴부터 리모델링, 페인트칠까지 청년들의 손에서 탄생됐다.

그동안 청년들은 청년공간기획단을 구성해 고산 청년공간 2호점 개소를 위해 주도적으로 참여해왔다.

박성일 완주군수는 “2019년은 완주형 청년정책인 청년JUMP프로젝트 본격적인 운영 3년차를 맞는 해다”며 “청년 쉐어하우스 확대, 청년들의 참여확대를 위한 청년할당제, 청년 참여예산제 등을 추진해 청년들이 놀고, 먹고, 살고 싶은 완주군을 만들겠다”고 말했다.

한편, 완주군은 청년들에게 실질적인 도움이 될 수 있는 정책 시행으로 성과를 인정받고 있다. 그동안 청년 쉐어하우스 정책, 청년거점공간 운영, 청년인턴 지원 사업 등을 추진해 2018년 행정안전부 사회적가치 구현 우수사례 최우수상과 특별교부세 2억원을 확보했으며, 정부 열린혁신 평가 국무총리상 등 청년정책과 관련해 행정안전부로부터 4건을 수상한바 있다./완주=임연선기자lys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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