진안고원 신선농산물을 비롯한 로컬푸드가 전주시민 입맛 공략에 나섰다.

진안군은 지난 25일 전주시 호성동 자동차등록사업소 인근(호성동 2가 631-33번지)에 진안 로컬푸드를 임시 개장했다.

직매장은 지상 3층의 신축 건물로 1층 495㎡(약 150평) 규모에 신선채소류 코너, 가공품 코너, 정육 코너, 홍삼전문판매 코너, 홍삼카페 등으로 크게 나뉜다.

또한 2층에는 신선한 진안고원 농산물로 만든 음식을 맛볼 수 있는 로컬식당이 운영된다.

건물 앞에는 넓은 주차장과 3,300㎡ 규모의 큰 광장이 있어 소비자들이 편리하게 주차하고 매장을 이용할 수 있다. 이곳에서 계절별 직거래 행사도 수시로 열 계획이다.

직매장은 송천동, 호성동의 대규모 아파트 밀집지역에 위치하고 있는데다 차량통행이 많은 전주 동부우회도로 변 이어서 위치적으로 인근 로컬매장과 비교해 큰 경쟁력을 갖고 있다.

군은 직매장 오픈에 앞서 관리위탁자를 선정해 농산물 공급체계를 갖춰왔으며, 300여 가지 이상의 판매품목을 항상 유지 할 계획이다.

겨울철에 문을 열어 신선채소류는 다소 부족하지만 일반 가공품 110여 가지, 홍삼한우 및 진안돼지고기, 진안군수 인증 홍삼제품 20가지 등 품질 좋은 진안농산물이 가득하다.

군은 한 달간 시범 운영을 통해 소비자 반응을 살피고 보완과정을 거쳐 내 달 22일 정식 개장할 계획이다.

이항로 군수는 “이번 시범운영 기간 농산물 소요량 예측과 수급상황 등을 면밀히 파악하여 정식 오픈 때까지 시스템 운영 전반에 대한 보완작업을 완벽하게 마치겠다.”며“농민들은 안정적인 판로를 확보하게 되고 전주 시민들은 신선한 농산물을 저렴한 가격에 만날 수 있는 도시-농촌 상생경제가 실현될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 /진안=양대진기자·djyang71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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