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장수군보건의료원 전경

장수군보건의료원은 최근 전국적으로 홍역 집단발생과 산발적으로 확진환자가 발생함에 홍역 발생 차단 및 예방에 철저를 기하고 있다.

장수군은 29일 홍역 발생대비 장수보건의료원을 선별진료 의료기관으로 지정 운영하고 질병모니터망 24시간 보고체계 구축, 관내 병·의료원에 홍역 예방 안내문 및 홍역환자발생 대응 매뉴얼을 배포하는 등 홍역 발생 최소화에 총력을 기울이고 있다.

홍역은 바이러스 감염에 의한 급성 발열·발진성 질환으로, 초기에는 감기와 비슷한 증상을 보이지만 구강 점막에서부터 온몸으로 반점이 퍼지는 것이 일반적이며, 기침이나 재채기를 통해 공기로 전파되어 감염력이 빠르고 강하다는 특징을 가지고 있다.

예방을 위해서는 비누를 사용해 30초 동안 손을 씻고, 휴지나 옷소매로 입과 코를 가리는 기침예절을 준수하는 등 개인위생 관리를 철저히 해야 한다고 의료원은 당부했다.

윤옥경 보건사업과장은 "홍역은 손 씻기 등 개인위생 철저와 예방접종 완료가 중요하다"며 “영유아는 MMR(홍역,볼거리,풍진)예방접종 일정에 맞춰 접종을 완료하길 바란다”고 당부했다.

특히 “확진자와 접촉했거나 해외여행을 다녀온 후 발열을 동반한 발진증상이 있으면 질병관리본부 콜센터나 보건소로 신고 바란다”고 말했다.
/장수=엄정규기자‧cock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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