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안군은 오는 2월 1일부터 6세(2013.12.31 이전 출생자) 이상 기초생활수급자와 차상위계층을 대상으로 2019년 문화누리카드 발급을 시작한다고 밝혔다.

문화누리카드는 경제적, 사회적, 지리적 어려움으로 문화예술을 생활 속에서 누리기 힘든 소외계층에게 공연․전시․영화 등 다양한 문화예술 프로그램의 관람 및 음반, 도서구입 지원과 더불어 국내여행과 스포츠 경기관람을 지원하는 사업이다.

카드 발급기간은 오는 2월 1일부터 11월 30일까지이며, 카드 발급은 신분증을 지참해 가까운 읍면사무소에 방문하거나 문화누리카드 홈페이지에서 회원가입 후 온라인으로도 신청이 가능하다. 카드 사용기간은 발급일로부터 12월 31일까지이며, 남은 잔액(개인충전금 제외)은 전액 소멸되므로 주의해야 한다.

특히 올해부터는 지원액이 연간 7만원에서 8만원으로 인상됐으며 영화관, 체육시설(헬스, 복싱, 요가, 에어로빅 등) 월 회원권 구입, 케이블 TV수신료 납부, 지역축제에 한해 현장에서 판매하는 식음료(팝콘, 즉석식품 등) 구입 등도 허용된다. 또한 오는 3월 1일부터는 본인 명의 휴대전화로 문화누리카드 고객지원센터(1544-3412)에 전화해 읍·면사무소 방문 없이 재충전이 가능하다.

군 관계자는 “적극적인 홍보를 통하여 많은 군민이 문화누리카드 혜택을 받을 수 있도록 하겠다”며 “부안군은 앞으로도 다양한 문화예술프로그램 추진을 통해 군민의 문화복지 실현에 최선을 다하겠다”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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