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읍학연구회(회장 김익두 전북대 교수)가 정읍의 풍류문화에 초점을 맞추어 정읍의 술, 민중종교, 선비문화, 풍류문학 등을 집중적으로 다룬 <정읍학> 5호를 간행했다.
  이 책에 정읍의 풍류문화를 다루기 위한 기초 논의로서 ?정읍 풍류문화의 전반적인 기조?(김익두)를 담았다.
  또한 풍류문화의 물질적 주요 기초인 술-풍류문화를 정읍지역 막걸리를 사례로 다룬 ?지역 막걸리의 가치 제고와 막걸리 산업 진흥 방안?(김재영), 태인 지역을 중심으로 전개된 보천교 이후의 ‘무극대도’의 독립운동과 새로운 미래국가 건설운동을 구체적으로 조사·분석하는 ?일제강점기 태인 무극대도의 민족운동 연구?(안후상)를 실었다.
  정읍의 선비 풍류문화 연구의 한 사례로 그동안 묻혀 있던 정읍 출신 선비 유학자 성당 박인규를 다룬 ?새로 찾은 스토리 : 정읍 선비 성당(誠堂) 박인규(朴仁圭)와 전주 구강재(龜岡齋)?(이종근), 의병장 건재 김천일 선생의 삶과 그 역사적 의미를 그의 삶 전체 과정의 구체적인 추적을 통해서 조명하는 ?일재 이항의 수제자 건재 김천일의 삶과 역사적 의미?(허정주), 정읍지역에 전승되어오는 고전문학 분야의 여러 풍류문학 텍스트들을 조사·정리·분석하여, 정읍 풍류문학의 전통과 그 정체성을 파악하고자 하는 ?정읍지역 풍류문학 연구?(이용찬) 등이 실려 있다.
/이병재기자·kanadasa@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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