설 연휴 응급의료 요구조자가 늘어날 것으로 전망되는 가운데 전북 소방이 비상근무체계에 돌입했다.

30일 전북소방본부에 따르면, 명절 대비 비상근무체계가 설 연휴기간(2일~6일) 운영된다.

이에 119종합상황실 인원 6명을 보강해 4개 팀으로 운용, 도민 불편을 최소화 한다는 방침이다.

또 응급처치 지도, 질병상담, 우리 동네 문 연 병·의원 및 약국 등에 대해서도 안내할 계획이다.

지난해 설 연휴기간 전북 소방에 접수된 응급의료 상담은 하루 평균 788.8건(전체 3155건)으로, 지난해 전체 하루 평균 169.4건(전체 6만1827건)에 비해 큰 폭으로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특히 응급의료 상담 가운데서도 병·의원 및 약국 안내가 하루 평균 714건(전체 2856건)으로 가장 많은 비중을 차지했다.

김광수 119종합상황실장은 “설 연휴기간 중 24시간 언제든지 의료상담이나 병원, 약국 안내 등 도민들이 불편함 없이 안전한 명절을 보낼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권순재기자·aonglhu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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