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북도립국악원의 ‘2019년 제1회 꽃보다 소중한 사람들과 행복한 예술 나눔’ 공연이 지난달 30일 장수군노인장애인복지관(관장 김진)에서 성황리에 열렸다.

전북도립국악원 복지시설 방문공연 일환으로 열린 이날 공연에는 장영수 군수, 전라북도 문화체육관광국 윤동국 국장, 문화예술과 안동환 과장, 김진 관장을 비롯해 관계자들과 복지관 이용자 12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진행됐다.

이번 공연은 설 명절을 앞두고 올해 첫 공연을 장수군노인‧장애인복지관 이용자들을 위해 ▲국악합주(대금, 피리, 가야금, 거문고 등) ▲국악가요(에고 도솔천하, 소금장수) ▲판소리(춘향가) ▲무용(버꾸춤) ▲입체창(고고천변, 째즈장구) 등의 공연으로 진행됐다.

복지관 이용자 양병현(83) 씨는 “국악 공연이 펼쳐져 흥이 나고 그 어느 때보다 즐거웠다”며 “장수군 어르신들을 위해 공연을 펼쳐 준 전북도립국악단원들에게 감사하다”고 말했다.

장영수 군수는 “희망찬 기해년 새해 장수군에서 ‘제 1회 전북도립국악원 공연’행사를 갖게 돼 매우 기쁘게 생각한다”며 “오늘 하루는 일상의 시름을 잊고 흥겹고 즐거운 시간이 되시길 바란다”고 전했다.

이어 “장수군은 어르신들을 위한 문화공연 뿐만 아니라, 어르신들의 삶의 질 향상을 위해 여러 사업을 추진해 나가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장수=엄정규기자‧cock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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