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북동부보훈지청은 지난 1일 이달의 6.25전쟁영웅 김한준 대위를 선정해 유족에게 기념패를 전달하는 행사를 개최했다고 6일 밝혔다.

이번 선정된 김한준 대위는 19세가 되던 1947년 4월 국방경비대에 지원입대했다.

6.25전쟁 발발 후 평양탈환작전 등에 참전하는 등 전투경험과 지휘 능력을 인정받아 육군 소위로 현징 임관됐다.

이어 1953년 7월 13일에 중공군이 전략적 요충지인 강원도 금성천에서 이른바 ‘7·13공세’의 전투에서 중대장으로 425고지를 사수하는 임무를 수행했다.

이 공적으로 1953년 10월 정부로부터 태극무공훈장을 수여받은 그는 2012년 4월 29일 향년 83세로 별세해 국립대전현충원에 안장됐다.

국가보훈처는 참전유공자의 희생을 기리기 위해 지난 2011년부터 ‘이달의 6.25전쟁영웅’을 선정하고 있다./김용기자·km496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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