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북도가 체험관광 활성화 및 농촌 생활환경 개선 등 68개 사업을 추진해 ‘활력 넘치는 농촌 만들기’에 나선다.

7일 도에 따르면 ‘삼락농정, 사람찾는 농촌’ 실현을 위해 올해 68개 사업에 2381억원을 투자한다고 밝혔다.

우선 농촌 관광객 100만명 달성을 목표로 24개 사업에 297억원을 투자한다.

도는 지난해 성과를 바탕으로 올해 관광객 100만명 유치와 농촌관광 매출액 100억원을 달성을 목표로 수요자 중심의 농촌관광 시스템 구축을 강화할 계획이다.

도는 농촌관광 활성화를 위한 마을기반 조성 및 역량강화 지원을 통해 지난해 농촌 관광객 95만명을 유치한 바 있다.

생생마을 조성을 위해 마을만들기 중간지원조직의 체계적 지원과 생생마을 만들기 단계별(기초→활성화→사후관리) 지원을 통해 생생마을 885개소도 조성한다.

귀농·귀촌 유입 강화 및 안정적 정착 확대를 위한 지원정책도 강화된다.

도는 농촌인구 감소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농촌지역의 활력 증진 및 지역민과 귀농·귀촌인의 융화를 위해 도시민 농촌유치 지원사업 등에 168억원(12개 사업)을 투자한다.

특히 올해에는 지역리더 교육(159개 읍면), 귀농귀촌 멘토 전문가 육성(30명), 마을 환영행사 확대(296회), 주거지원 및 정보제공(495건) 등 귀농귀촌 활성화 사업을 중점적으로 추진해 귀농·귀촌인들의 안정적 정착을 도모할 계획이다.

또 지역단위 6차산업을 주도할 핵심 경영체 육성을 위해 ‘농업인이 체감하고, 소비자가 신뢰하는 농촌융복합산업’을 목표로 농촌융복합산업에 180억원(8개 사업)을 투자한다.

지난해 도는 농촌융복합산업 인증사업자가 2018년말 기준 238개소로 전국 1위를 달성, 전국에서 농촌융복합산업 1번지로 자리매김하고 있다.

농촌 생활여건 개선 및 생산기반 확충에도 나선다.

농촌중심지 등 활성화 사업, 농촌 마을 만들기사업, 농업기반 정비사업 등 24개 사업에 1736억원을 투자해 농촌지역 주민 체감형 지역개발로 생활환경 정비 및 편익을 증진하고 농업의 생산기반 확충으로 영농여건 개선 및 소득증대를 도모할 계획이다.

도 관계자는 “올해는 지난해 성과를 바탕으로 현장과 지속적인 소통 등을 통해 도민이 체감하는 ‘삼락농정, 사람찾는 농촌 실현’을 위해 더욱 더 노력해 나가겠다”고 말했다./김대연기자·r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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