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립임실호국원(원장 윤명석)은 지난 설 명절 연휴기간 동안 호국원을 찾는 성묘객을 대상으로「나라사랑 태극 손도장 그리기」행사를 개최했다고 밝혔다.

호국원은 2019년 3․1운동 및 대한민국 임시정부 수립 100주년을 맞이한 것을 기념하여 지난 100년 한민족의 치열한 여정과 함께하고 순국선열들의 나라사랑 정신을 잇는 깊은 뜻을 담아 진행했다.

이번행사는 ‘국민이 지킨 역사, 국민이 이끌 나라’를 주제로 대형 현수막 한가운데의 태극 문양을 참배객들의 손길 하나하나로 완성해 가는 모습은 그 자체로 감동을 주었다.

호국원에서는 2월 한 달을 3·1운동 알리는 기간으로 선정하고 연휴기간 완성된 작품은 오는 25일부터 전시하여 성묘객을 맞을 예정이다. 또한 별도로 제1충령당에서는 지난 1일부터 28일까지 ‘제4회 전국사진공모전 입상작 전시회’를 통해 유가족들에게 따뜻한 문화공간을 제공하고 있다.

윤명석 호국원장은 “100년 전인 1919년 3․1운동과 대한민국 임시정부가 수립되어 우리 민족의 기상을 알렸듯이, 호국원 직원들은 그 뜻을 이어받아 국민 모두가 참여할 수 있는 다양한 프로그램 운영을 통해 선열들의 민주·평화·독립정신을 널리 알리는 데 앞장설 것”이라 전했다. /임실=임은두기자 · led1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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