완주군이 저소득층 어르신을 위한 노인의치를 지원해 호응을 얻고 있다.

8일 완주군 보건소는 치아 결손으로 음식물 섭취가 자유롭지 못한 저소득층 노인들을 위한 무료 노인의치사업을 실시하고 있다고 밝혔다.

완주군은 지난 2002년부터 무료 의치를 보급해 1370여명을 지원했다.

신청자격은 완주군에 주소를 두고 거주하는 만 65세 이상 저소득층이며, 신청방법은 신분증 지참 후 보건소 구강보건실로 직접 방문해 신청하면 된다.

다만 7년 이내에 국가지원 사업을 통해 이미 지원받거나, 의료급여 및 건강보험에서 급여적용을 받은 자는 제외된다.

사업 진행절차는 신청서와 구비서류 등을 제출한 후 보건소 치과의사의 1차 구강검진 및 개개인의 구강상태에 따라 전부(부분)의치를 결정해 최종 상담을 거쳐 대상자로 선정하게 된다.

이후 대상자가 원하는 협약된 치과로 시술을 의뢰해 오는 3월부터 시술을 받게 된다. 시술 후에도 5년 동안 사후관리를 실시한다.

심해경 보건소장은 “무료 노인 의치보철사업 뿐만 아니라 어르신들의 구강건강 증진을 위해 지속적으로 다양한 서비스를 제공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기타 자세한 사항은 보건소 구강보건실(290-3077)로 문의하면 된다./완주=임연선기자lys8@

저작권자 © 전라일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