완주군이 산림일자리 사업을 시작했다.

8일 완주군은 중앙도서관 문화강좌실에서 지난 7일 관련 공무원과 산불진화대, 산림병해충예찰방제단, 도시녹지관리단 등 9개 일자리분야 10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2019년 산림일자리사업 발대식을 가졌다고 밝혔다.

산림일자리사업은 저소득층 및 취약계층을 산림사업에 고용해 일자리 창출에 기여하고 산림의 공익적 기능과 경제적 가치 증진을 목표로 하는 산림청 소관 주요 정책 사업이다.

이날 발대식에서는 산림일자리 사업설명과 함께 안전사고 예방을 위한 산림사업장 내 재해 사례 및 유형, 엔진톱 및 예초기 등 임업기계장비 사용 요령 및 안전사고안내, 응급조치 요령 및 실습 등 임업 안전교육이 이뤄졌다.

특히 완주군은 겨울 가뭄으로 인해 산불발생이 우려가 높은 만큼 조기 발견 신고 및 진화 체계를 구축해 산불예방 활동에 총력을 다하고 있다.

지난 2월1일부터 오는 5월 15일까지 봄철 산불방지 기간으로 정하고 읍・면 14개소에 산불방지 대책본부를 설치 운영하는 등 산불발생에 만반의 대비를 갖추고 있다.

또한, 전주시 용복동 일원에서 소나무재선충병이 신규 발생함에 따라 정읍국유림관리소 등 유관기관과 협조해 피해발생지 반경 10km 외곽 발생 우려지역을 합동예찰을 실시하기도 했다.

이외에도 산림병해충예찰방제단 12명을 투입해 구이면 일대에서 소나무재선충병 감염의심목 시료채취를 집중 실시하는 등 소나무재선충병 피해가 확산되지 않도록 노력을 기울이고 있다.

박성일 군수는 “국민건강과 산림자원을 보호하는 막중한 임무다”며 “숲을 아끼고 사랑하는 마음으로 산림사업에 임하고, 무엇보다 안전사고 예방에 최선을 다해 주길 바란다”고 말했다./완주=임연선기자lys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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