송하진 도지사와 송성환 전북도의회 의장은 지난 8일 플라스틱 사용을 줄이기 위한 ‘플라스틱 프리 챌린지’ 캠페인에 동참했다.

‘플라스틱 프리 챌린지’는 세계자연기금(WWF)과 제주패스가 시작한 환경운동으로 개인이 사용하는 머그컵이나 텀블러 사진을 찍고 해시태그(#)를 달아 SNS(인스타그램)에 인증하면 1건당 1000원씩 적립된다. 적립금은 세계자연기금에 전달되고, 텀블러 사용 촉진을 위한 캠페인 활동에도 사용된다.

송 지사는 김성주 국민연금공단 이사장의 추천으로 캠페인에 참여하게 됐으며, 다음 동참할 주자로 송성환 도의회 의장과 이선홍 전주상공회의소회장을 추천했다.

이에 이날 송 지사가 지목한 송성환 전북도의회 의장도 도의회 1층 로비 휴게공간에서 평소 사용하는 텀블러를 개인 SNS에 인증하며 ‘플라스틱 프리챌린지’에 동참했다.

송 의장은 “플라스틱 페트병이 분해되는 데 무려 400년이 걸리는 등 환경훼손이 심각하다”며 “도의회에서도 1회용품 사용 억제 조례를 제정한 만큼 이를 줄이는데 앞장서겠다”고 말했다.

송 의장은 다음 챌린지 주자로 김승수 전주시장과 김동원 전북대학교 총장을 지목했다./김대연기자·r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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