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북도가 삼락농정 실현을 위해 ‘농산물 현장검사소’를 설치하고 먹거리 안전망 구축에 나선다.

송하진 도지사는 지난 8일 “200만 전북도민의 안전한 먹거리를 위해 올해 전주공영도매시장 내에 농산물 현장검사소를 설치하겠다”며 “경매 전 농산물의 안전성 검사를 철저히 하고, 부적합한 농산물의 유통을 사전에 차단해 유해농산물을 우리 도민이 섭취하지 않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이는 민선 6기 때부터 추진해온 삼락농정의 ‘생산자와 소비자의 기쁨’ 정책목표로 ‘안전 먹거리의 생산과 소비로 사람이 안심하는 농업·농촌유지’ 주요과제를 실현하는 것이다.

농산물 현장검사소가 설치되면 전문 연구인력이 24시간 상시검사를 통해 경매 전에 농산물의 안전성검사를 완료할 수 있다. 결과에 따라 유해농산물은 전량 폐기함으로써 부적합 농산물 유통을 원천 차단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유택수 도 보건환경연구원장은 “올해 농산물 현장검사소를 설치할 장소를 선정, 타 지역의 유해농산물 유입을 차단하고 경매 전 신속검사 체계를 구축해 도민의 건강과 안전을 지키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김대연기자·r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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