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YMCA 평화와통일을 위한 100인회'는 ‘YMCA 2.8 독립선언’ 100년을 맞이하여 “선배열사들이 원하는 완전한 독립 국가는 평화의 나라, 통일된 나라임을 알기에 그 길을 시민의 힘을 모아 함께 실천할 것”을 다짐하는 선언문을 8일 발표했다.
  100인회는 “100년 전 오늘, 600여 명의 조선유학생들이 함박눈이 내리는 도쿄 조선YMCA회관에 모여 독립만세를 외쳤다. 이날 유학생들이 낭독한 ‘조선청년독립선언서’는 우리 독립운동의 화톳불을 밝히는 ‘불쏘시개’가 됐다”며 “100년 전의 의미를 기억하는 것은 행사로 끝나는 것이 아니라, 2.8독립선언을 현재적 의미로 재해석하여 이 시대의 담론을 실천하는 것은 우리들의 몫”이라며 이같이 밝혔다.
  이어 “우리는 이를 위해 100주년 3.1운동 계승을 위한 평화행사를 전개할 것이며, 형제인 북녘동포들과 나눔 운동을 실천하며, 4.27 DMZ 평화의 인간 띠잇기 행사, 평화통일을 위한 지역사회와 한국사회에서 폭넓게 전개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이병재기자·kanadasa@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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