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북지역 윤창호법 시행 이후 음주운전 사고가 대폭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다.

10일 전북지방경찰청에 따르면 음주운전 특별단속(2018년 11월 1일-2019년 1월 31일) 기간 동안 음주교통사고는 112건으로 지난 단속기간에 185건에 비해 39%가 감소했다.

음주교통사고로 인한 부상자도 206명으로 동기간 대비 34.8%가 감소한 수치다.

또 음주단속에 1143명이 적발되고, 이중 546명이 면허정지, 559명이 면허취소, 38명이 음주측정거부 한 것으로 나타났다.

이는 동기간 1385명이 적발된 것에 비해 242명이 감소한 것이다.

경찰은 ‘윤창호법’(특정범죄가중처벌법) 시행과 음주운전에 대한 도민들의 인식 개선되고 있는 것으로 보고 있다.

전북청 교통안전계 이석현 계장은 “오는 6월 25일 음주단속 강화기준이 적용되면 음주사고는 더욱 감소할 것으로 보인다”며 “경찰은 지속적인 음주단속을 통해 도민의 안전과 음주운전 근절을 위해 최선을 다해 노력하겠다”고 말했다./김용기자‧km4966@

저작권자 © 전라일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