임실군 치매안심센터(센터장 김형진)는 11일 임실군노인복지관, 북부노인복지관(관장 한갑수)과 치매환자관리를 위한 기관 협약식을 가졌다.

이날 협약식은 임실군치매안심센터에 등록된 치매환자 및 가족을 대상으로 치매환자의 문제점과 욕구에 따른 서비스를 제공하여 치매환자와 가족의 삶의질 향상, 환자보호 부담을 적질히 낮추기 위한 차원에서 마련됐다.

이에 따라 앞으로 이들 기관은 임실군 노인복지관 생활 관리사를 통해 가족 상담을 실시하여 가정문제파악 및 정서적 지지를 통하여 치매환자 돌봄 방법을 제공한다.

현재 일상생활관리 및 가정 내 안전관리(낙상, 사고방지)와 가정에서 시행할 수 있는 기능훈련 방법 등을 교육 중이다.

이외에도 군 보건의료원은 지역 어르신들의 건강을 챙기기 위한 다양한 사업을 추진 중이며, 12일부터 15일까지 오수면과 운암면, 삼계면, 지사면 등 4개 면에 400명을 대상으로 한 치매인식 개선에 대한 홍보활동을 전개한다.

또한 동절기 경로당 건강프로그램으로 구강보건사업과 건강생활실천 교육, 노인건강지원 사업프로그램, 정신・자살예방교육 등 프로그램을 활발하게 전개하고 있다.

심 민 군수는 “치매국가 책임제에 따라 임실군치매안심센터에서 다양한 프로그램을 진행하고 있다”며 “이번 협약을 통해 치매환자를 돌보는 데 있어 보다 나은 서비스를 제공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군 보건의료원 관계자는 “치매는 조기발견과 조기치료가 매우 중요하며, 치매환자에게 정서적 지지와 적절한 돌봄 등을 제공하면 얼마든지 병의 진행을 늦출 수가 있다”며 주변 사람들의 치매환자에 대한 적극적인 관심을 당부했다. /임실=임은두기자·led1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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