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 강소 외투기업 ‘벤처메탈즈’가 군산2국가산업단지에 새로운 둥지를 튼다.
전북도는 11일 도청 중회의실에서 나석훈 도 일자리경제국장, 김창환 군산시 투자유치지원단장과 마이클 위릭 벤처메탈즈 대표이사 등 관계자들이 참석한 가운데, 투자 협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도에 따르면, 벤처메탈즈는 군산2국가산업단지 내 3,300㎡(1,000평)에 36억 원을 투자할 계획이며, 약 44명을 신규로 고용해 동과 알루미늄 및 합금메탈 리사이클링을 생산할 예정이다.
벤처메탈즈는 미국 텍사스 달라스에 본사를 두고 있으며, 미국과 한국, 중국, 인도 등 12개국에 재생원료를 비철금속을 판매하고 있다. 
아울러 한국의 코스닥 등록업체인 풍산, 대창, 서원, 삼보 등 국내 기업들에게도 재생상품을 판매해 오고 있으며, 투자완료 후 제품이 생산되면 도내 기업에게도 판매할 방침이다.
도 관계자는 “이번 벤처메탈즈 투자를 계기로 재생원료를 미국에서 들여와 재생상품을 만든 후 한국 내 판매뿐만 아니라 일본, 중국, 인도 등으로 수출할 예정으로 전북 무역수지에 큰 도움을 줄 것으로 기대된다”고 설명했다.
/유승훈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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