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통령직속 국가균형발전위원회와 80개 유관기관 등이 공동주최하는 ‘2019 대한민국 국가비전회의 Ⅱ’가 12일부터 13일까지 전주에서 열린다.

행정안전부와 전북도 및 전주시가 후원기관으로 참여하는 이번 국가비전회의는 우리나라를 대표하는 지식인과 정책 담당자들이 한 자리에 모여 정치·경제·사회·문화·과학 등 학문 간의 벽을 넘어 ‘혁신적 포용국가와 균형발전’을 주제로 다양한 발표와 토론을 진행하는 공론의 장이 지속된다는 점에서 의미가 깊다.

12일 개막식에서는 송재호 위원장의 개회사와 송하진 전북도지사의 환영사, 윤호중 국회의원, 성경륭 경제사회인문연구회 이사장, 김승수 전주시장의 축사가 진행된다.

개막세션에서는 김부겸 행정안전부 장관이 ‘한국사회의 갈등 진단과 사회적 대타협의 길’을 주제로 우리 사회가 나가야 할 방향을 종합적으로 제시하는 내용의 기조강연을 할 예정이다.

특히 이번 비전회의를 후원한 전북도와 전주시는 지역의 당면과제를 주제로 각각 특별세션을 개최한다.

‘산업위기 대응, 지역산업 체질개선전략’을 주제로 전북도가 개최하는 특별세션에서는 ‘지역주력산업의 구조고도화를 위한 전략과 과제’와 ‘군산시를 중심으로 산업위기 지역산업 체질개선의 대응전략’에 관한 발표와 토론이 이루어질 예정이다.

이튼 날인 13일에는 전주시가 ‘지역균형발전과 특례시 추진’를 주제로 ▲균형발전과 지역혁신성장 거점조성의 필요성 ▲대한민국 지방자치 혁신을 위한 특례시 도입 필요성 ▲자치분권·지역 균형발전을 위한 대도시 특례 지정기준 제언 등에 대한 발표와 토론을 진행한다./김대연기자·r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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