군산시의회(의장 김경구)는 지난 12일 제216회 임시회를 열고 민생 챙기기를 위한 본격적인 의정활동에 돌입했다.

이번 임시회는 오는 21일까지 10일간의 일정으로 2019년도 주요업무보고 청취 및 일제강점기 군산역사관 운영 조례안, 군산사랑상품권관리 및 운영조례 일부개정조례안 등 7건의 부의안건을 심의·처리한다.

이와 관련, 지난 12일 1차 본회의에서는 배형원·김중신 의원이 5분 발언을 통해 지역현안을 짚고, 집행부에 해결방안을 요구했다.

배형원 의원은 5분 발언을 통해 “군산의 미래를 전망해 볼 때 군산발전의 중요한 투자분야가 문화·예술분야와 접목하는 것”이라며 “월명산 남쪽으로 군산 시내를 내려다 볼 수 있으며 군산 근대사의 스토리텔링과 함께 근대마을 조성사업이 진행되고 있는 금동과 신흥동 지역에 군산만이 가지고 있는 문화·예술의 이정표를 세워야 한다”고 주장했다.

김중신 의원도 5분 발언을 통해 “군산시가 2017년 월명산 전망대 및 쉼터조성사업을 지상 3층으로 전망대 높이 30m에서 최고 45m까지, 건축면적 818.93제곱미터 규모로 신축계획을 세워 2019년 12월에 완공 예정으로 추진하고 있다”며 “그러나 구 세관건물 문화재의 고도제한으로 지장을 받고 있다. 건축심의를 받아서라도 높이를 더 높여 사방팔방에서 볼 수 있는 월명산 전망대를 건설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김경구 의장은 “올해 의정활동의 출발점이자 새해를 설계하는 중요한 회기인 만큼 2019년도 주요업무 추진사업에 대해 꼼꼼히 살피고 합리적인 대안을 제시하는 등 심도 있게 의정활동을 펼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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