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진선 고창소방서장이 지난 11일 발생한 양계장 화재현장에서 직접 화재진압 활동을 펼치는 등 화재현장을 진두지휘해 주목을 받았다. 이번 화재는 고창 아산면 성산리 한 양계장에서 산소용접 취급부주의로 발생했다.

이날 박 서장은 화재신고 즉시 현장으로 출동하여 현장대응단장으로부터 연소상황, 진압대책, 피해상황 등을 보고받고 지휘권 이양과 동시에 화재현장을 지휘하여 연소확대 및 피해저감을 위해 온 힘을 쏟았다.

그 결과 양계장 총 7동 중 초기화재가 발생한 1동만 소실되고 연소확대 및 인명피해를 최소화함으로써 한 발 앞선 현장대응을 실천했다는 평가다.

박진선 소방서장은“선착대가 화재진압 매뉴얼을 준수하고 후착대와 연계하여 초기에 화재를 진압해 피해를 줄일 수 있었다”며“이번 화재를 계기로 공사 중 용접‧용단작업 등 화기작업 전 사전 안전교육 실시, 화재감시자 지정‧배치, 가연성 자재 등 별도보관, 소화기 비치의무 등 공사현장 화재예방 경각심을 되새기게 됐다”고 전했다.

/고창=신동일기자.sdi@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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