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니세프(UNICEF) 아동친화도시 완주군이 아동‧청소년 행복정책 수립을 위한 2번째 아동친화도 조사를 실시한다.

12일 완주군은 오는 3월 10일까지 약 한 달간 초등학생, 중·고등학생, 영유아 부모, 초등학생 학부모, 중·고등학생 학부모, 소수집단 아동, 아동·청소년관계자 등을 대상으로 아동친화도조사를 진행한다고 밝혔다.

이번 조사는 아동·청소년·학부모가 인지하는 아동·청소년 정책효과를 파악하고, 향후 아동 및 군민이 체감할 수 있는 정책을 발굴하고자 하는 것으로 3년마다 진행되고 있다.

조사수행은 한일장신대학교 산학협력단(책임연구원 김웅수교수)이 맡고 있다.

조사항목은 놀이와 여가, 참여와 시민의식, 안전과 보호, 보건과 사회서비스, 교육환경, 가정환경 등으로 조사방식은 자기 기입식 설문조사(약 30분 정도 소요) 방식으로, 전문조사원이 직접 기관을 방문해 진행한다.

학교밖 청소년 및 학부모 등 온라인 설문조사도 완주군 아동친화도시 홈페이지(블로그 https://blog.naver.com/wanjucfc)를 통해 참여가 가능하다.

완주군은 이번 조사결과를 바탕으로 타운미팅홀 형식인 아동·청소년정책워크숍을 3월말에 개최할 예정이며, 아동·청소년·학부모 및 전문가가 참여한 완주군 아동·청소년행복정책을 직접 설계하게 된다.

박성일 완주군수는 “아동·청소년이 행복한 지역사회를 조성하기 위해서는 아동이 직접 정책의 주체자가 돼야한다”며 “아동·학부모·관계자 등 다양한 참여와 목소리를 듣고 아동권리를 실현하는 성숙한 완주군이 될 수 있도록 모든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말했다./완주=임연선기자lys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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