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북 수출활력촉진단 행사에 수출 유관기관이 ‘총출동’했다.

한국무역협회(이하 한국무협)는 12일 산업통상자원부, 중소벤처기업부, 전라북도 및 지역 수출유관기관 등과 공동으로 군산 전북자동차융합기술원에서 ‘전북지역 수출활력촉진단’ 행사를 개최했다.

이날 행사는 도내에 소재한 중소․중견기업 70여 개 사가 참여했으며, 기업 수출 애로 해소 및 맞춤형 현장지원에 초점을 맞춰 ▲수출기업 간담회 ▲수출 지원 사업 설명회 ▲기업현장방문 ▲맞춤형 일대일 상담회 순으로 진행됐다.

수출활력촉진단은 지역 소재 중소․중견 기업을 중심으로 수출애로 해소 및 맞춤형 지원 강화 등을 위한 ‘현장 대응 T/F'를 가동하는 것으로 산업부와 무역협회 중심으로 월 2회 현장 방문으로 운영된다.

코트라, 무보 등 수출 유관기관, 관계부처, 지자체 실무자가 참여하며 수출 애로는 현장해결을 원칙으로 지속 모니터링과 답변을 추진할 예정이다.

수출기업 간담회에서는 정부부처, 수출유관기관, 기업대표 등이 참가해 조선, 자동차, 식품 등 지역 주요 수출산업의 애로를 듣고 해결방안에 대해 논의가 집중됐다.

특히 수출자금융자사업, 수출전문가 컨설팅 지원 사업 등 당장 이용 가능한 핵심 수출지원사업에 대한 정보가 제공됐다.

더욱이 맞춤형 일대일 상담회를 통해서는 50여 개 사가 참가해 기업별로 유관기관들의 집중 상담이 이뤄지는 등 현장성이 높은 활동이 진행됐다.

이강일 전북무협본부장은 “현재 전북은 조선과 자동차를 대체할 지속력 있는 수출산업이 부재한 상황이고 게다가 올해는 전반적으로 수출경기도 좋지 않을 것으로 예상되어 산업부 등과 공동으로 현 기업 수출활력 제고 활동을 하게 됐다”며 “앞으로도 지속적이고 체계적으로 도내 수출기업의 애로를 모니터링 해 관계기관과 협력해 해결하는 등 수출기업의 경쟁력 개선에 힘을 쏟겠다”라고 강조했다./박세린기자․iceblu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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