임실군이 추진 중인 소형 특수농기계 교육이 농작업 안전사고 예방에 효과를 거두면서 농업인들의 호응을 얻고 있다.

소형 특수농기계 교육은 3톤 미만의 농업용 지게차와 굴삭기, 스키로더 등을 보유한 농업인들을 대상으로 실시하고 있다.

농촌사회의 고령화와 농업경쟁력 강화를 목표로 두고 추진되고 있다.

교육은 소형 특수 농기계 사용 증가와 고객만족 농기계 임대사업 운영과 관련하여 관내 소형특수농기계 직업전문학교와 연계하여 진행되고 있다.

군은 농기계 조작법과 응급조치 요령 등 체계적인 교육을 통해 3톤 미만의 특수농기계 장비를 효율적이고 안전하게 이용할 수 있도록 매년 50여명의 수료생을 배출하고 있다.

교육을 받은 농업인들은 “교육을 받으면 장비를 효율적으로 사용하고, 사고도 예방할 수 있다”며 농작업 길라잡이 역할을 톡톡히 해내고 있다고 호평하고 있다.

군은 지난 8일, 교육생 사전교육을 시작으로 농한기인 2~3월중에 집중적으로 교육을 실시한다.

해당교육을 수료하고 면허증을 교부 받으면 3톤미만의 소형 특수농기계의 임대 및 영농작업 활용이 가능하다.

영농현장에서 사용하고 있는 소형 특수 농기계의 경우 사고 발생 시에는 대형사고로 이어질 우려가 크다.

농업인의 생명과 직결되고 막대한 경제적 손실을 입을 수 있는 만큼 충분한 교육과 숙련을 통한 면허취득과 동시에 농업인 상해보험 가입을 통한 안전한 농작업이 필수적이다.

이에 따라 군은 임대농기계 사용 급증에 따라 농기계 안전사용 교육과 무면허로 인한 사고를 미연에 방지하여 농업인의 생명과 재산을 지킬 수 있도록 농기계 안전사용 교육과 특수농기계 면허취득 지원사업을 지속적으로 펼쳐 나갈 계획이다.

심 민 군수는 “농업인들에게 교육 기회를 폭넓게 제공하고 작업능률과 농업생산성 향상에도 크게 기여할 수 있도록 현장 맞춤형 교육을 확대해 나가겠다”고 말했다./임실=임은두기자·led1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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