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수군 천천면(면장 김진기)은 지난 12일 익명을 요구한 기부자가 어려운 이웃을 위해 써달라며 백미10kg 18포를 기탁했다고 밝혔다.

이날 기탁자는 “어렵게 생활했던 시절 천천면의 따뜻한 도움과 관심이 너무 고마웠고 소중했다”며 “받은 도움을 이제는 도움이 필요한 이들에게 드리고 싶어 기부하게 됐다”며 전달했다.

김진기 면장은 “어려운 경제 상황에서도 이웃사랑 나눔에 동참하신 기탁자분께 감사드린다”며 “기탁받은 백미는 관내 어려운 이웃에게 잘 전달하겠다”고 말했다.
/장수=엄정규기자‧cock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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