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제지역 지난해 화재발생 건수가 전년대비 22.9%증가한 가운데 인명피해해는 6명에서 1명으로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다.

특히 임야 및 차량화재가 눈에 띄게 늘어 난 것으로 분석되어 시민들의 주의가 요구되고 있다.

김제소방서(서장 윤병헌)는 김제시 화재발생 현황을 분석한 결과 2018년 화재 건수는 총 172건으로 전년(140건) 대비 22.9% 증가했고, 인명피해는 부상 1명으로 지난해(사망 2명, 부상 4명)에 비해 크게 감소했다.

재산피해는 27억여 원으로 전년대비 13억 원 정도가 증가했다. 재산피해가 큰 폭 늘어난 것은 지난 해 공장 및 축사에서 피해규모 1억 원 이상급 화재가 9건 발생한 것이 주원인으로 분석된다.

장소별 현황은 비주거 건물 64건(37.2%), 주택 30건(17.4%), 차량 27건(15.7%) 순으로 나타났으며, 발화요인별 현황을 살펴보면 부주의로 인한 화재가 79건(45.9%)으로 가장 큰 비중을 차지했고 전기적요인 49건(28.5%), 기계적요인 19건(11%)이 뒤를 이었다.

윤병헌 서장은“부주의 화재의 경우 쓰레기 소각이나 논밭 태우기에서 불로 번지는 경우가 특히 많아 시민들의 각별한 주의가 필요하다.”고 말했으며, “화재현황 분석을 중심으로 화재안전특별조사 및 소방안전대책을 추진하여 화재피해 감소를 위해 최선을 다 하겠다.”고 밝혔다./김제=최창용기자.ccy@jlnew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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