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재인 대통령이 14일 자영업자와 소상공인들을 청와대로 초청해 대화의 시간을 갖는다.

‘골목상권 르네상스, 자영업·소상공인과 동행’을 주제로 이날 오전 10시30분부터 열리는 ‘자영업·소상공인과 대화’에는 소상공인연합회, 시장상인연합회, 한국외식업중앙회, 한국미용사회중앙회 등 전국단위 36개 자영업·소상공인협 단체와 80여명의 자영업자·소상공인 그리고 지원기관 관계자 등 160명이 초청됐다.

이번 행사는 중소·벤처기업인과 대화, 대·중견기업 간담회, 혁신 벤처기업인 간담회 등 문 대통령이 새해부터 진행해온 경제계와 소통 4번째 자리다.

청와대는 “이번 행사는 문재인정부가 지향하는 '함께 잘사는 혁신적 포용 국가'의 핵심에 자영업자·소상공인이 있다는 것을 강조하는 것"이라면서 자영업자·소상공인만을 따로 초청해 대통령과 대화하는 것은 역대 처음이라고 설명했다.

이날 대화는 자영업 보호와 상생, 자영업 성장·혁신지원, 경영비용 부담 완화, 다양한 자영업 업종별 규제 해소 등 4개 주제로 나눠 진행된다.

행사 사회는 개그맨 서경석씨가 진행한다. 서 씨는 제과점과 중식당, 커피숍 직접 운영하며 자영업자의 고충을 직접 경험해본 이력을 갖고 있다.

/청와대=최홍은기자·hiimnew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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