군산시는 지역 특성에 맞는 일자리 발굴과 제공으로 청년들을 정착시키는 ‘지역주도형 청년일자리 사업’을 본격 추진한다고 14일 밝혔다.

군산시에 따르면, 청년활동의 활성화 및 청년창업과 취업지원의 일원화를 위해 지난 1월 ‘청년정책계’를 신설하고 올해 상반기 장미동에 청년센터를 개소해 청년정책의 플랫폼으로 운영한다.

시는 이를 위해 행정안전부 주관 ‘지역주도형 청년 일자리 사업’ 공모에 참여한 결과 총 12억 6600만원의 예산을 확보했다. 이에 시는 창업투자 생태계 조성형 7억 7200만원, 민간취업 연계형4억 9400만원 등 총 12억 6600만원을 투자할 방침이다.

‘창업투자 생태계 조성형’은 창업희망키움사업을 통해 청년창업가에게 매월 일정 활동비를 최대 24개월까지 지원한다.

또한, 수제창작플랫폼 구축사업으로 올해 상반기 개소예정인 청년창업센터와 연계한 판매전시공간을 마련할 예정이다.

이와함께, 청년창업자에게 구도심 공실 상가에 리모델링비와 임대료를 지원하는 청년1번가 공공임대사업도 함께 추진하며, 세부사업별로 사업에 참여할 청년창업가를 공개 모집할 계획이다.

‘민간취업 연계형’은 민간과 연계한 6개 청년일자리 창출사업으로 시가 인건비 90%와 사회보험료(사업자부담금)을 지원하고, 민간 기관은 청년들의 지속가능한 일자리와 역량강화의 기회를 제공한다.

올해 민간취업 연계형 사업은 ▲창업매니저양성 ▲육아복지가 양성 ▲사회문화서비스 기획가 양성 ▲노동활동가 양성 ▲큐레이터 양성 ▲두레 타운카페 이다.

사업에 참여하는 청년은 군산시 생활임금(시급 9018원)을 받는 근로조건으로 최대 10개월간 각 기관에서 근무하며 현장경험을 쌓게 된다.

한편, 참여기관 및 기업 모집에 대한 자세한 사항은 군산시 홈페이지에서 공고 확인 후 일자리창출과(063-450-4382)로 신청하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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