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수교육지원청(교육장 정동일)은 13일 관내 초·중·고 진로·자유학기제 담당교사, 체험처 관계자 등 40여명을 대상으로 2019 진로교육계획 수립 지원을 위한 관계자 협의회를 3층 대회의실에서 개최했다.

장수교육지원청은 ‘꿈바라기 장수교육 한마당’의 대규모 행사를 통해 지역의 진로교육 여건을 대폭 신장시켰다는 평가를 받았으나, 한편으로는 보여주기식 행사라는 비판도 있었다.

이에 장수교육지원청은 학교와 마을교육공동체가 함께하는 새로운 형태의 내실 있는 진로교육을 모색하기 이번 행사를 기획했다.

이날 협의회에서는 학생 성장중심 진로교육을 지원하기 위해 장수 및 주변지역에서 활동하는 다양한 분야의 체험처 관계자들이 참여해 2019학년도 교육과정에 대한 심도 있는 대화를 나눴다.

협의회에 참여한 학교관계자는 “이번행사를 통해 장수지역 교육이 한 단계 성장하는 계기가 되길 바란다”며“학교의 어려운 진로·자유학기제 교육과정 수립에 많은 도움이 될 것 같다.”고 말했다.

한편 장수교육지원청은 학교와 마을교육공동체가 함께 협력해 학생들이 지식과 경쟁 중심에서 벗어나 꿈과 끼를 키울 수 있도록 다양한 체험활동 통해 스스로 문제를 찾고 해결하는 능력을 갖출 수 있도록 지원할 계획이다고 밝혔다.
/장수=엄정규기자‧cock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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