완주군이 교통사고로 피해를 입은 세대의 유자녀에게 장학금을 지원하는 사업에 선정됐다.

15일 완주군은 기아자동차(주)와 한국사회복지협의회에서 교통사고로 피해를 입은 세대의 유자녀에게 장학금을 지원하는 ‘2019년 기아드림(Dream)장학금 지원사업’에 선정, 드림스타트 아동 1명이 혜택을 받게 됐다고 밝혔다.

이 사업은 교통사고로 사망하거나 중증후유장애(1급~4급)를 입은 사람의 피해 자녀들에게 장학금을 지원해 경제적 어려움으로 학업을 포기하지 않고 건강한 사회구성원으로 성장할 수 있도록 지원하는 사업이다.

장학금을 지원 받게 된 아동의 조모는 “받은 사랑을 잊지 않도록 하고, 먼저 배려하고 도움을 줄 수 있는 어른으로 성장할 수 있도록 잘 지도하겠다”고 감사의 마음을 전했다.

박도희 교육아동복지과장은 “장래가 촉망되는 아동들에게 다양한 교육기회를 제공하고 따뜻한 관심으로 아이의 미래를 지원하기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기아차 노사 합동 장학사업은 지난 2012년 첫 시행 이후 현재까지 8년째 이어지고 있다. 약 40억원의 장학금을 교통사고 피해가족 자녀들에게 지원했으며, 2021년까지 10년간 총 50억원의 장학금을 전달할 계획이다.

이외에도 복지사각지대에 있는 이웃들에게 교재와 생필품 등의 지원사업을 펼치고 있으며 각 지역 복지단체와 교육기관에 기자재와 시설을 지원하는 등 다양한 사회공헌과 봉사활동을 지속적으로 펼쳐오고 있다./완주=임연선기자lys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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