원광대학교병원(병원장 윤권하)이 건강보험심사평가원에서 실시한 제4차 만성폐쇄성폐질환 적정성 평가에서 1등급 상급종합병원에 선정됐다고 지난 15일 밝혔다.

만성폐쇄성폐질환 적정성 평가는 매 1년 단위로 실시되며, 지난 2014년 평가가 시행 된 이후 올해까지 4년 동안, 연속 1등급 의료 기관에 선정 됐다.

제4차 적정성 평가는 지난 2016년 5월부터 2017년 4월까지 만성폐쇄성폐질환을 주진단 또는 제1부진단명으로 본원 외래 이용 환자 대상 ▶폐기능검사시행률 ▶지속방문환자비율 ▶흡입기관지확장제 처방 비율이 환자 관리에 도움이 되도록 적절하게 시행 되었는지 평가 했다.

이번 평가에서 1등급에 선정 된 기관은 371개 기관으로 나타나 3차 적정성 평가 대비 32개 기관이 늘었고 4 – 5등급에 선정 된 의료 기관은 351개 기관으로 3차 평가에 비해 106개 기관이 감소 한 것으로 드러났다.

만성폐쇄성폐질환은 기도와 폐에 이상이 발생, 숨이 차고 헐떡이는 호흡 곤란과 기침이나 가래 등이 동반되는 질병으로 폐기능 검사를 통한 조기 발견과 진료를 통한 꾸준한 관리가 필요한 질병이다.

만성폐쇄성폐질환 환자의 정확한 진단을 위해서는 폐기능 검사가 필수적인 진단 방법으로 조기 진단과 앞으로 치료 방향을 정하기 위해서는 최소한 1년에 한번 이상의 폐기능 검사가 필요하다.

건강보험심사평가원은 만성폐쇄성폐질환 환자들의 의료 질 향상을 도모하고 중증으로 전환되는 것을 줄이고자 지난 2014년부터 만40세 이상의 외래 환자를 대상으로 적정성 평가를 시행 해 오고 있다./익산=김익길기자·kimtop12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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