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창군보건소가 북부생활권(부안, 흥덕, 성내면) 30개 마을을 선정해 ‘건강마을 만들기 사업’을 추진한다고 18일 밝혔다. 이 사업은 군민의 건강 형평성 제고와 건강수명 연장을 위한 주민 참여형 통합건강증진 사업으로 향후 4년간 진행된다.
선정된 건강마을에는 ▲요가·건강체조교실 등 주민 맞춤형 운동프로그램 지원 ▲월간 통합 건강증진 교육 제공 ▲고혈압·당뇨 교실·금연교실 운영 ▲원예·미술치료를 포함한 치매 인지증진 프로그램 등이 지원된다. 또 마을 주민이 건강리더로 활동할 수 있도록 건강지도자 교육도 진행할 예정이다.

앞서 군보건소는 지역사회 건강문제(흡연, 걷기 실천, 칫솔질 실천, 우울증 등) 해결을 위해 각 면 행정복지센터와 정신건강복지센터 등 지역 기관의 연계·협력 프로그램을 구축한바 있다.

최현숙 보건소장은 “공동 생활터인 마을을 직접 찾아가는 건강마을 만들기 사업은 주민 만족도가 매우 높은 밀착형 건강증진 프로그램이다”며 “건강 고창 조성과 건강생활 실천 분위기 확산을 위한 사업에 지역주민들의 많은 관심과 참여를 바란다”고 했다.

/고창=신동일기자.sdi@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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