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림청 무주국유림관리소(소장 채진영)는 정월대보름(2.19)을 앞두고 달집태우기, 쥐불놀이 등 민속놀이와 불을 이용한 대보름 행사로 인한 산불발생 위험이 높아짐에 따라 오는 20일까지「정월대보름 산불방지 특별대책기간」으로 정하고 산불대응태세를 강화 할 것이라고 밝혔다.

이에 따라, 특별점검반을 편성해 관내 5개 시․군(무주, 진안, 장수, 남원, 임실) 산불취약지역에 산림공무원, 산불재난특수진화대, 산불전문예방진화대 등 산불방지 인력 90여 명을 집중 투입하여 지역주민 계도와 야간 산불감시 활동을 강화하고, 산불발생 시 신속한 대응 및 산불상황 종료를 위해 오후 20시까지 연장근무를 실시한다.

또한, 불법 행위에 대한 단속도 강화한다. 산불 위험지역 및 취약지, 입산 길목 등에 감시 인력을 배치하고, 산림 연접지역 소각행위 등을 집중 단속하여 위반할 경우 관련 법령에 따라 엄중히 처리할 계획이다.

무주국유림관리소장은 “최근 계속되는 건조한 날씨로 인해 산불위험이 매우 높아 산과 연접된 장소에서는 논·밭두렁 등 소각행위를 삼가 해 줄 것”을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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