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최신현 전주시 총괄조경가, ‘천만그루 정원도시 전주를 위한 작은 생각’ 주제로 특강

전주시는 18일 한국전통문화전당 공연장에서 '2019년도 제1차 사람의 도시 아카데미'를 개최했다. 

이날 아카데미는 지난 1월 전주시 총괄조경가로 위촉된 최신현 대표가 강사로 나서 ‘천만그루 정원도시 전주를 위한 작은 생각’을 주제로 강의했다.

최 대표는 서서울호수공원의 총괄설계를 담당하고 서울시와 함께 ‘72시간 생생 프로젝트’ 등을 전개하는 등 실무경험과 설계 조정능력이 뛰어난 국내 조경설계 전문가이다.

최 대표는 이날 본인이 설계한 서서울호수공원과 북서울꿈의 숲, 무안 백련지 등 사례를 소개하며, 생명을 존중하고 인간의 삶과 연결된 디자인이 가지는 가치에 대해 강연했다.

최 대표는 “처음 전주를 방문했을때 참 매력적인 도시라는 생각을 했다”며 “전주시가 타 도시와 차별화를 통해 도시 안에서 시민들이 즐거움을 느끼고 외지에서 찾고 싶어 하는 도시가 될 수 있도록 힘을 보태겠다”고 말했다.

이어 “기존의 공원녹지에 가치와 디자인을 더해 궁극적으로는 정원산업을 기반으로 한 생동감 있는 정원도시 전주가 되어야 한다”고 덧붙였다.

한편, 시는 사람의 도시 정책과 사업 가치를 시민들과 공유하고, 정책 현장에서 근무하는 공무원의 역량 강화, 시민사회단체와의 신뢰 구축 및 사회적 네트워크 강화를 위해 매월 1~2차례 선진 우수사례와 혁신정책을 배우는 ‘사람의 도시 아카데미’를 운영키로 했다./김선흥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