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종구 금융위원장은 지난 18일 서민금융지원 현황을 점검하기 위해 군산 공설전통시장과 군산서민금융통합지원센터를 방문했다.

최 위원장은 송하진 전북도지사를 비롯해 강임준 군산시장, 김경구 군산시의회 의장 등과 함께 군산시와 군산공설시장, 서민금융진흥원이 체결하는 ‘전통시장 소액대출 지원사업’ 협약식에 참석했다.

최 위원장은 이날 장보기 행사와 시장상인들과 오찬을 함께 하며 지역경제 동향과 소상공인들의 금융 애로사항을 청취했다. 또한, 정월대보름맞이 장보기 행사에서 군산사랑상품권으로 부럼과 생활필수품 등을 구입하고 구입한 물품들은 군산시 지역 복지시설로 전달하는 시간을 가졌다.

이어 최 위원장은 지난달 25일 개소한 군산서민금융통합지원센터를 방문해 센터의 현황 점검 및 채무조정 상담을 진행했다.

최종구 금융위원장은 “군산 지역경제가 가장 어렵고 지원이 절실한 시기에 서민금융통합지원센터가 설치된 만큼 실제 취약계층의 수요를 파악하고 더욱 깊이 있게 상담해 주길 바란다”고 밝혔다.

이어 “전통시장에 대한 미소금융 지원은 상인의 고금리 일수를 없애기 위한 것"이라며 "일수 금리가 연 20, 30%를 넘는 데 반해 미소금융은 4%로 매우 낮은 만큼 많이 이용해 달라"고 말했다

한편, 이 자리에서 강임준 군산시장은 서민금융 지원 대책건의와 군산사랑상품권 국비지원, 수송동 산업은행 부지 조기 개발, 군산형 일자리 추진, 신재생에너지사업 추진, 현대중공업 군산조선소 재가동 및 한국GM 군산공장 활용방안 등 5가지 주요현안을 금융위원장에게 건의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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