임실군 보건의료원이 군민들의 건강을 직접 챙기기 위해 찾아가는 이동건강검진을 실시한다.

또한 외국인 여성 결혼 이민자를 대상으로 한 건강검진도 병행 추진한다.

군은 지난 18일 청웅면을 시작으로 오는 4월 2일까지 ‘상반기 찾아가는 이동건감검진’을 실시한다.

이번 건강검진은 질병의 조기 발견을 통해 의료비를 절감하고 군민 건강수준을 향상시키기 위해서다.

대상은 지역가입자 중 만 20세 이상 홀수연도 출생자와 직장가입자 사무직․ 비사무직 근로자로 격년제 검진대상자다

1차 검진항목은 진찰 및 상담, 신체계측(신장, 체중, 허리둘레, 비만도)시력, 청력검사, 혈압측정, 흉부방사선검사, 혈액검사, 요검사, 구강검사 등을 실시한다.

읍·면 이동건강검진 시 국가 암(위암, 간암, 유방암, 대장암 등) 검진은 인구보건복지협회 전북지회와의 협진을 통해 군민들이 각종 질환을 조기 발견, 치료할 수 있도록 의료비를 지원하여 환자 가정의 경제적 부담을 경감시겨 줄 계획이다.

한국으로 시집와서 임실에 거주하고 있는 의료취약계층인 외국인 여성 결혼 이민자(한국인과 결혼하여 국내에 거주하는 외국여성으로 한국국적 미취득자)를 대상으로 한 검진도 실시한다.

의료이용에 대한 정보가 취약한 외국인 여성결혼 이민자의 건강위험 요인을 조기 발견, 관리하기 위해 임실군 다문화가족지원센터와 연계 대상자를 선정하여 검진비를 지원한다.

검진항목은 신장, 체중, 혈압 등의 기초검사 및 간기능, B형간염, 자궁암, 갑상선기능검사, 폐질환 등 무료건강검진을 실시하고 결과는 15일 이내 수검자에게 개별 통보한다

검진당일은 8시간 공복으로 검진을 받아야 정확한 결과를 얻을 수 있다.

김형진 보건의료원장은 “본인의 건강을 다시 한 번 점검하여 건강한 삶을 누릴 수 있도록 반드시 건강검진을 받아야 한다”며 “의료 취약계층인 외국인여성 결혼이민자에 대한 건강검진을 지속적으로 실시해 임실에 정착한 여성결혼 이민자들의 건강과 행복한 삶을 위한 노력을 이어가겠다”고 말했다.

자세한 사항은 임실군보건의료원 건강검진실(640-3315,3325)로 문의하면 된다./임실=임은두기자·led1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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