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농어촌공사 전북본부는 2019년 은퇴하려는 농업인의 농지를 매입하는 데 494억원을 투입해 청년창업농과 2030세대에게 농지 임차를 지원하고 있다고 19일 밝혔다.
공공임대용 농지매입사업의 목적은 고령 또는 질병 등으로 은퇴, 이농·전업을 희망하는 농업인의 농지를 농지은행이 매입해 농업구조개선 및 농지시장 안정화에 기여하고, 매입한 농지는 장기임대 등을 통해 농지이용의 효율화를 도모하는 것이다.
전북본부는 관내 청년창업농인 236명에게 우선권을 부여하고 있으며, 2030지원자, 후계농업경영인, 귀농인 등에게 5년간 밭작물 재배를 원칙으로 5년 단위로 농지를 임대해주고 있다.
매입대상 농지는 농업진흥지역 안 지목이 전, 답, 과수원인 농지로, 매입가격 상한액은 전북관내 시지역 3만원/㎡(평당 9만8,100원), 군지역은 2만7,000원/㎡(평당 8만8,290원) 이내 감정평가 금액으로 결정하고, 매입면적은 필지당 1,983㎡ 이상 농지이며, 인접 토지를 매입하는 경우 평균면적 1,000㎡은 가능하다./황성조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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