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김혜원 선수

  제100회 전국동계체육대회가 19일 개막한 가운데 전북의 전통 효자종목인 ‘바이애슬론’ 종목에서 메달이 쏟아져 나왔다.
  전라북도체육회(회장 송하진)에 따르면 전북 선수단이 이날 강원도 평창에서 열린 바이애슬론 경기에서 금메달 4개와 은메달 6개, 동메달 4개 등 총 14개의 메달을 획득했다.
  이처럼 대회 첫날부터 선전을 하면서 바이애슬론 종목 10연패 달성에도 청신호가 켜졌다.  
  첫날 개인종목 결과 여고부(12.5km) 최윤아(무주고1), 여중부(10km) 정영은(무주중2)이 금메달 질주를 했다.
  여고부는 최윤아와 함께 김상은(안성고3), 이현주(안성고1)가 각각 은메달과 동메달을 차지하며 이 종목을 모두 휩쓸었다.
  또 여중부도 박희연(안성중2)이 동메달을 획득해 여고와 여중부의 강세가 뚜렷했다.
  남일반 귀화 선수인 랍신 티모페이(전북 바이애슬론 연맹소속)와 여초 김혜원(무주초5)도 금메달을 따냈다.
  남일반(20km) 최두진(무주군청)과 여일반(15km) 고은정(전북체육회), 남중부(12.5km) 하헌성(무풍중2)은 각각 아쉬운 은메달을 획득했다.
  특히 올 회장컵에서도 강세를 보였던 여고부와 여중부가 예상했던 금메달을 따내며 동계체전에서도 절대 강자다운 모습으로 각인되고 있으며, 대회 10연패도 이끌고 있다.
  동계체전 총감독인 최형원 도 체육회 사무처장은 “바이애슬론에서 첫날 좋은 성적을 보여주면서 전북 선수단 전체 사기도 올라가고 있다”며 “대회가 끝날때까지 긴장의 끈을 놓지않고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이병재기자·kanadasa@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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