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북도가 노후 슬레이트 석면비산에 의한 도민 건강과 생활환경 개선을 위해 올해 2219동을 철거를 목표로 73억원을 투입한다.

19일 도는 지난해 슬레이트 철거사업 추진실적이 우수해 국비를 추가 지원받음에 따라 올해에는 지난해(1800동)에 비해 419동을 확대 추진할 수 있게 됐다고 밝혔다.

특히 올해 사업은 사회취약계층의 경우, 철거 후 개량비용까지 지원됨에 따라 비용 부담으로 인한 노후슬레이트 철거사업에 소극적인 부분이 다소 해소될 전망이다.

김호주 도 환경보전과장은 “앞으로도 도민의 건강피해 예방을 위해 슬레이트 철거 지원에 최선을 다할 계획이다”며 “석면 슬레이트가 조속히 철거될 수 있도록 지붕철거사업에 도민들의 적극적인 참여를 바란다”고 말했다.

한편 도는 지난 2012년부터 2021년까지 2만2500동 철거를 목표로 사업을 추진하고 있으며, 지난해까지 1만4843동(66%) 철거를 완료했다./김대연기자·r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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