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창군 예산이 드디어 6000억원을 돌파했다. 이는 고창군이 2019년도 제1회 추가경정예산(안)으로 6103억3282만원을 편성하면서 가시화 됐다.

20일 유기상 군수는 제262회 고창군의회 임시회에서 2019년도 제1회 추가경정예산안 제안설명을 통해 “최근 경기침체와 고용감소 위험 등이 지속됨에 따라 확장적 재정지출 정부기조에 발맞춰 경기부양과 지역경제 활력도모를 위해 1/4분기에 신속히 추경안을 편성했다”면서 “국도비 보조사업 변동과 지역밀착형사업, 시급성이 요구되는 현안사업을 반영하는데 역점을 뒀다”고 밝혔다.

이번에 계상된 추강경정 예산안 총규모는 본예산 대비 4.55% 증액된 6103억원으로 일반회계는 265억원이 증가된 5921억원, 특별회계는 2000만원이 증액된 182억원으로 편성됐다.

특히 증액된 세입예산 265억원은 보조금 등 의존재원이 146억원, 잉여금 등 자체수입 119억원으로 계상됐으며 세출예산은 본예산 편성이후 발생한 국·도비 보조사업 변경에 따른 조정과 2019년도 상반기 조직개편 관련 예산, 지역경제활성화사업 등으로 증액 편성한 것으로 나타났다.

이날 유 군수는 “이번 추경 예산안은 꼭 필요한 지역현안사업과 지역경제활성화사업 위주로 편성됐다”면서 “원안대로 심의 의결될 수 있도록 의원들의 적극적인 협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고창=신동일기자.sdi@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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