익산시가 주민들의 에너지 절감효과와 저탄소 녹색성장의 일환으로 주택용 목재펠릿보일러에 대한 지원 사업을 추가 접수하기로 했다.

익산시(시장 정헌율)는 겨울철 난방비 절감과 저탄소 녹색성장을 위해 2019년도 주택용 목재펠릿보일러 지원 사업을 확대키로 하고 오는 27일까지 추가 신청자를 모집한다고 27일 밝혔다.

신청자격은 익산시에 주소를 둔 시민으로 건축물대장과 실제 거주 여부를 확인할 수 있는 서류(주민등록등본 등)를 갖춰 주소지 읍면동 행정복지센터를 방문해 신청서를 작성·제출하면 된다.

시는 올해 산림청 지정 주택용 목재펠릿보일러 12대를 지원할 예정이며, 1대당 설치비용은 400만원 정도로 보조금의 70%를 지원하고, 자부담은 30%이다.

신재생에너지인 목재펠릿은 톱밥이나 파쇄한 나무를 고온, 고압으로 압축해 지름 6~8mm, 길이 20mm 정도로 만든 천연목재 연료다.

적재와 운반, 보관이 편리하고 연소율이 95%에 달하며, 화석연료 보일러에 비해 이산화탄소와 대기오염물질을 적게 배출해 친환경 연료로 주목 받고 있다.

김우진 과장은 “목재펠릿보일러는 화석연료를 대체하는 친환경에너지로서 고유가시대에 연료비 절감효과가 크다”며 “보일러 교체 및 보일러 신규설치가 필요한 시민들은 신청을 바란다”고 말했다.

/익산=김종순기자.soon@

저작권자 © 전라일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