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1운동 100주년 기념행사가 내달 1일 고창동리국악당에서 성대하게 펼쳐진다. 21일 고창군에 따르면 ‘우리가 지킨 100년의 역사, 희망의 시작’을 주제로 ‘3·1운동 100주년 기념식’을 갖고 3.1운동이 갖는 숭고한 정신을 기리기로 했다.

기념식은 판소리와 추모 시낭송을 시작으로, 3·1운동 경과보고, 지역 청소년 대표 33명의 독립선언문 낭독 순으로 진행되며 고창 모양합창단(기념노래 선도)과 담소DIY공방(페이스페인팅)이 재능기부로 참여한다.

식후행사로는 동리국악당에서 군청광장까지 만세운동 재연과 선열들의 뜨거웠던 열정을 기억하기 위해 행진 도중 다양한 퍼포먼스가 펼쳐진다. 이밖에도 (사)동리문화사업회가 준비한 동리국악 테마공연 ‘봄 그리고 다시 봄’ 공연이 등이 예정돼 있다.

행사를 주관하는 동리문화사업회 관계자는 “다양한 공연을 통해 격동의 현장에 있는 듯한 감동을 함께하고 고창의 정의와 의로운 정신을 계승하는 계기가 되길 바란다”고 전했다.

/고창=신동일기자.sdi@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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